헬스1 단짠 서른다섯 | 30대 몸은 정말 정직해졌다 [단짠 서른다섯 시리즈 ④] 35세 평범한 여자의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20대에는 건강이란 단어가 내 삶과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건강검진 전날에도 곱창에 소주를 마셨고,밤새 야식을 먹어도 다음 날 멀쩡했다.이 조금 찌면 어때, 젊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했다.하지만 30대가 되자 몸은 더 이상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30대 초반, 혈압 196의 충격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어지럼증.대수롭지 않게 병원에 갔다가 혈압계에 찍힌 숫자를 보고 숨이 막혔다.196. 의사는 “지금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한다”고 했다.내 나이에 고혈압이라니, 믿기지 않았다.그날 이후 매일 아침 작은 알약을 삼키며 하루를 시작한다.20대의 나는 상상도 못 했던 일이다. 그때 깨달았다.30대 몸은 정말 정직하다. 젊음을 핑계로 대충 살면.. 2025. 10.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