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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자유2

단짠 서른다섯 | 35세 직장인의 현실과 의미 [단짠 서른다섯 시리즈 ⑤] 35세 직장인의 솔직한 직장 이야기.자격증 하나, 경력 11년.이력서에 쓰면 제법 그럴듯해 보이지만,막상 35세가 되고 나니 직장에 대한 의미가 완전히 달라졌다.꿈과 열정으로 버티던 20대와는 달리,이제는 현실과 타협하면서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있다.꿈의 직장, 서류에서 떨어지다올해 초, 한 대기업 재단에 지원했다.11년 경력이면 충분하리라 믿었다.하지만 결과는 서류 탈락. 그 순간 깨달았다.35세, 11년 경력이라는 게 사실상 애매한 위치라는 걸.신입으로 보기엔 나이가 많고,고경력으로 보기엔 부족하다.이도저도 아닌 어정쩡한 자리. 그게 지금 내 모습이었다.이직? 아니면 현실 안주?불합격 통보를 받고 한동안 멍했다.매일 같은 고민이 맴돌았다.“이직해야 하나? 아니면 여기서 버.. 2025. 10. 1.
단짠 서른다섯 | 30대 돈 관리와 재테크 고민 [단짠 서른다섯 시리즈 ②] 30대 돈 이야기를 시작한다.20대에는 단순히 벌고 쓰는 것이 전부였다면,30대가 된 지금은 돈의 무게가 달라졌다.소비 습관과 재테크,그리고 부업에 대한 고민까지 더해진 단짠 현실을 정리해본다.20대, 예상보다 큰 돈을 만져보다20대 때 나는 생각보다 큰 돈을 만졌다.일하지 않아도 돈이 들어온 적도 있었다. 경제적 자유가 아니라,교통사고 합의금으로 800만 원,또 다른 사고로 300만 원이 넘게 들어온 적이 있었다. 몸 아파서 번 돈이지만, 돈은 돈이었다.직장생활도 꾸준히 했다. 이직하느라 쉬는 기간이 있었지만 길어야 1~2달이었다.번 돈은 약간의 저축을 제외하면 대부분 취미와 연애에 쏟아부었다.사진, 공예, 요가, 헬스, 야구, 캠핑까지 하고 싶은 건 다 해봤다.자취에 자차.. 2025. 9. 30.